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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도움 준 지인들을 초청 송별잔치를 한 고려인 아나톨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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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외동포(H-2) 비자기간이 만료된 고려인 아나툴리씨 부부는 그동안 도움 준 지인들을 초청 조촐한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송별행사를 개최했다.
5년전 가방 하나들고 한국에 들어와 갈곳없이 헤매는 자신을 광주로 초청, 일자리와 거처를 제공 별탈없이 살도록 도와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식사모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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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된 중앙아시아 전통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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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초청자로는 고려인센터 신조야씨를 비롯한 고려인마을 지도자와 러시아가게를 운영하는 박나리씨, 그리고 나눔방송 관계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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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대접하는 아나톨리씨와 고려인센터 신조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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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식사로는 고려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정서와 맛이 듬뿍 들어있는 성찬이었다.
이날 식사후 아나톨리씨는 자신들이 우즈벡에 들어가 비자를 갱신하고 돌아올때까지 두고가는 자녀들을 돌봐달라는 간곡한 부탁도 남겼다.
현재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센터를 중심으로 천여명의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이 자녀들과 정착 마을을 이루며, 조상의 땅 한국을 새로운 정착지로 삼고 살아갈 부푼 꿈에 인근 공단에서 하루하루 성실히 일하고 있다.
나눔방송: 윤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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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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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년 09월 17일 07시 5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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