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평동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 10여명은 최근 외국인근로자축구대회를 치른 공원지역을 돌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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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수거활동에 나선 외국인근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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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에 나선이들은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대표 김복주) 소속 외국인근로자들로 지난 추석연휴동안 축구대회에 참석한 외국인근로자들이 함부로 버리고 떠난 쓰레기를 수거하여 분리처리하는 일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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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수거활동에 나선 외국인근로자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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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수거활동에 참여한 인도네시아출신 근로자 웽(29세)씨는 "공원에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버려져있는 줄 몰랐다”며 “함께 쓰는 공원 환경이 깨끗해지도록 동료들과 함께 노력하고 "쓰레기 갖고가기 운동" 을 벌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평동산단내에는 4곳의 체육공원이 있으며 매주 외국인근로자와 한국인들이 찾아와 각종 운동경기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경기 후 버리고 가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환경정화활동에 대한 의식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날 정성어린 봉사활동을 지켜본 한국인 김모씨는 "그동안 외국인근로자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에 눈쌀을 치푸렸으나, 쓰레기수거작업에 나선 외국인근로자를 보니 지구촌형제로서 따스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윤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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