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대 인류학과 김경학교수는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고려인마을과 고려인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방문 관계자를 만나 고려인 정착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전문가인 김경학교수는 지난 수년간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이주과정에서 겪은 고난과 중앙아시아 정치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이주과정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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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나탈리야선생님과 방문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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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광주에 형성된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김경학교수는 고려인센터 신조야센터장을 만나 "광주지역에 정착한 고려인들이 마을을 형성하고 자국 전통과 역사, 문화를 보존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는 것에 큰 관심을 갖게되었다" 며 " 추후 고려인마을 형성과정을 연구하여 학계에 발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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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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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려인마을은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가 설립한 고려인센터를 중심으로 고려인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과 고려인교회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을 열게된 것은 고려인 대부분이 외국국적자이기에 한국정부지원 보육료가 없어 일반 어린이집에 위탁할 경우 월 45만원 이상을 지급해야하는 경제적 부담으로 생활고를 겪어야만 했다.
게다가 고려인 부모 대부분이 야간근무, 주야 맞교대, 주말 특근을 하기에 24시간 무한돌봄서비스를 지원할 어린이집이 없어 추가 비용부담과 아이들의 고통이 가중되어 왔다.
결국 주민들이 모여 해결책을 위해 상의한 결과 고려인센터로 하여금 어린이집을 열어 자녀 보육을 맡기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주민들의 정성어린 성금과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의 도움으로 고려인센터 옆건물을 보증금 없는 월40여만원에 임대 시설공사를 마친후 이달 초 어린이집 개소식을 가졌다.
하지만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교구들과 운영비가 턱없이 부족해 후원자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후원문의:010-3644-6748,
나눔방송: 구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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