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에서 초청된 예술인들과 광주의 퓨전음악그룹이 함께하는 특별한 교류 공연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중국 허난성 가무연예그룹 초청 특별공연 ‘황하의 속삭임’을 무대에 올린다.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 오! 광주-한․중전통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중국 허난성 가무연예그룹과 한국의 퓨전 국악그룹‘루트머지’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대중음악을 시도하고 있는 그룹 루트머지(대표 홍윤진)가 싱글앨범 수록곡‘바람의 노래’를 비롯, ‘첨밀밀’, ‘진도아리랑’을 산조의 형식을 빌려 새로운 느낌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이어 중국 허난성 가무연예그룹은 왕롱의 독무 ‘신우 백운간’을 시작으로 첸징의 조선족민요 ‘도라지 타령’, 왕첸의 독무 ‘태극 인상’, 리환의 독창 ‘연수요’와 리쩡양․정샨샨․옌밍화의 삼인무 ‘죽림소녀’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에 초청된 허난성 가무연예그룹은 허난성 가무연예극단에서 발전돼 2009년 창립되었고, 허난성 교향악단, 민족악단, 가무단, 희곡예단, 인형극단, 예술작업센터, 무대예술공사, 공연홍보센터, 공연회사, 중주극단, 문화예술영상출판사 등 각 예술 분야를 총망라하고 있다.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미국,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음악가, 예술인 등 수많은 전문 인재를 배출한 중국 대표 공연단체다. 특히, 허난성 교향악단은 국내외 유명 지휘자들과 100회가 넘는 콘서트를 개최했고 세계적인 지휘자 탕무하이와 공동연출한 ‘2009 신춘음악회’는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공연 문의 062-232-1501~2
나눔방송: 이믿음기자
|
다음기사 : 
이전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