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한국에 입국 인근 산단에서 일해온 중앙아시아출신 고려인여성근로자 2명이 최근 나눔방송에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사연인즉, 비자기간이 만료돼 재외동포비자인 H-2 비자를 F-4(영주권)로 전환하기 위한 서류를 서류를 발급해 줄것을 고용주에게 요청했지만 "계속 거부하고 있다" 며 고용주를 만나 필요서류를 받아달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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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재외동포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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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눔방송 행정지원팀이 회사를 방문 고용주와 면담 도움을 요청했지만 고용주는 관련서류를 발행해 줄 수 없다고 완강히 거부했다. 이유는 최근 사업자를 변경했으며, 그에 따른 고용변동신고를 하지 않았기에 행여 자신에게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말에 고려인 여성근로자는 눈물을 글썽이며 "비자변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신들은 출국해야하고 다시 한국에 입국하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다" 며 "과태료는 자신들이 부담하겠다" 고 말했지만 고용주는 "믿을 수 없다"며 서류발급을 주저했다.
나눔방송관계자와 통역인이 나서 고용주를 설득 어렵사리 관련서류를 받았지만 미비서류가 많아 여성근로자들은 마음을 졸이고 있다.
한편 H-2 비자를 소지한 재외동포들은 동일회사 2년이상 근무자에게 발급되는 F-4(영주권)로 전환하기 위한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 자신도 모르게 사업주가 변경되어 비자갱신이 어려워지는 사례가 많아져 관계당국의 다양한 대책이 필요해지고 있다.
나눔방송: 구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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