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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문화예술계 원로초청 특별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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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29일 한국 SF만화 산역사 김산호 선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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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이 광주 시민의 예술에 대한 안목과 문화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문화예술 원로초청 특별강연’ 세번째 강좌가 열린다.
이번 강좌는 오는 29일 오후 4시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한국 SF만화의 산 역사인 원로 만화가 김산호 선생을 초청, ‘민족사로 보는 한국역사’ 를 주제로 우리 민족을 중심으로 한 역사관을 바탕으로 한민족사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
만화가, 화가, 역사학자, 사업가이기도 한 만몽 김산호 선생은 한국 최초의 SF만화작가로서 문화컨텐츠개발 및 스토리텔링 선구자 역할을 했다. 1939년 만주 출생으로 1958년 만18세의 나이로 만화가로 데뷔, 1959년부터 1962년까지 한국 최초의 SF만화이자 토종 SF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라이파이’ 시리즈를 비롯, ‘모비딕’ ‘차돌장군’ ‘광풍도시’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1966년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 찰튼 코믹스 전속작가로 ‘샤이안 키드’ ‘하우스 오브 양’ 등 동양풍 만화를 미국에 소개하며 단행본 600여 권을 발표했고, 워렌(Warren)출판사의 괴기담 만화집 <뱀파렐라(Vampirella)>에 실린 <용녀(Dragon Woman)> 등은 영어, 불어, 에스파냐어 등으로 번역되어 전세계 17개국에서 출판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코믹어워드를 수상했다.
또한 김 선생은 한민족 고대사를 재정립하는 데도 많은 공헌을 했다. 88년부터 본격적인 역사 연구와 함께 만주를 비롯한 한국 고대사 현장 탐방을 하며 역사가로 변신, 자신의 전공(서양화:서라벌예대-현 중앙대미대)을 살려 우리 역사를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그 성과물로 ‘대쥬신제국사(大朝鮮帝國史)’ ‘대한민족통사(大韓民族通史)’ 등 대중 역사서를 ‘회화극본(정통 회화기법에 만화 형식을 빌어 역사적 상황을 재현하고 역사적 사실들을 글로 기술한 독특한 저술 양식)’ 형식으로 출간했다. 현재는 산호그룹 CEO로서 제주도 관광잠수정 취항을 비롯해 우리나라 관광개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LA에 설립한 쥬신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9년 광주문화예술회관 내 (구)광주시립미술관에서 ‘그림으로 보는 역사이야기’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문화예술 원로초청 특별강연은 지금까지 범대순 시인, 김행신 조각가를 초청해 강연을 가진 데 이어 오는 12월 13일 우제길 작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문의: 정책기획팀 062-670-7425
나눔방송: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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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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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년 11월 28일 08시 0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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