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국에 입국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려오던 중 지난해 말 아들을 낳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이세르게이씨와 이리나씨부부는 지인들과 동족 70여명이 초청한 가운데 아들 '일리나' 를 위한 돌잔치를 27일 광산구 우산동 컬럼버스웨딩홀 지하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세르게이씨는 "가능한 많은 동포들이 참석 기쁨을 나누고 싶다" 며 "한국의 삶이 고단 하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포들이 있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한국인이 있기에 어려움을 잊고 있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러시아출신 안나씨는 " 이리나씨 가족이 행복한 한국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며 축하인사와 함께 선물을 전했다.
한편 부인 이리나씨는 지난 8월 2년동안 일해온 회사의 서류미비로 재외동포비자(H-2)를 영주권과 다를바 없는 F-4로 갱신하지 못해 이산가족이 될 처지였으나 관계기관의 협조로 비자를 변경 안정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