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나누는 것으로 연말 맞이 행사를 10년째 이어오는 주민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동장 박기옥) 주민들은 27일 ‘제10회 운남동 주민복지한마당’을 열었다.
운남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복지한마당에는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종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주민이 매월 10만 원씩 모아 마련한 12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고, 안경점은 어르신께 드릴 돋보기안경 200개를 내놓았다.
지역 노인회장협의회, 성당과 교회의 신도, 식당과 사회단체, 기업 등은 쌀과 성금을 보탰다.
주민들은 이날 현금과 현물 750여 만원을 모았다. 답지된 주민들의 정성은 학생들의 장학금,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고르게 전달될 계획이다.
최전규 운남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대부분이 아파트에 살지만 다른 곳과 달리 교류가 활발해 좋은 행사를 10년째 이어올 수 있었다”며 “한 단계 높은 지역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주민들과 구체적인 방법을 의논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나눔방송: 구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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