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의 고려인 마을에서 정착하고 있는 고려인들이 협동조합을 설립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립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경종(광주광역시의회부의장), 김선동(광산구청복지정책과장), 최윤정(광산구청 복지정책과 다문화팀장), 채와라 (구청복지정책과 주무관), 하여라(엘림외국인지원센터대표),이천영 (새날학교교장), 김찬종(광주다문화연구소장)과 고려인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 협동조합 설립을 축하해 주었다.
가칭 '고려인마을협동조합추진위원회'는 23일 현판식을 갖고 다음달 설립을 목표로 조합원 모집과 함께 자립을 위한 사업 검토에 들어가는 등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송경종 광주시의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협동조합이 설립되면 고려인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수 있고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수 있는 근간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가 고려인협동조합이 안착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 최대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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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제도를 개선 고려인마을협동조합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하는 송경종 광주시의회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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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산구청 김선동복지정책과장은 "월곡동에 거주하는 고려인이 천여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며 " 협동조합을 통해 고려인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 을 주문했다.
고려인협동조합이 설립되면 고국에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 2, 3세들의 자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하남산업단지와 평동산업단지 등의 협력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고려인 노동자들이 자금을 모으고 투자를 유치해 고려인들만의 협력업체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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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 고려인전통음식으로 만든 다과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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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 마을에는 중앙아시아에서 온 고려인 2, 3세 1천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외국인 동포들이 귀국해 설립한 최초이자 최대의 협동조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인센터 신조야센터장에 따르면 "설립 초기 조합원을 4~5백명으로 잡고 있으며 이 정도의 규모이면 자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인들이 이처럼 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한 것은 자립을 위해 힘을 모을 필요가 있는데다 지난 12월부터 협동조합 설립 절차가 간소화됐기 때문이다.
지난 12월에 시행된 협동조합법은 금융과 보험을 제외한 업종에서 5인 이상이 모이면 협동조합을 만들수 있도록 했다.
나눔방송:구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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