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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제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광주 광산구 하남공단 주)미강산업에서 일하는 중앙아시아출신 고려인 최알레브티나(39세)씨가 지난 23일 아침 출근버스를 타려고 길을 건너다 마주오던 차에 치여 중상을 입고 하남성심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최알레브티나씨는 3년전 살아오던 중앙아시아국가의 경제사정이 날로 악화되고 고려인에 대한 차별이 심화되자 2자녀를 노부모에게 맡기고 남편과 함께 한국에 입국 성실히 일해왔다. 또 최근 H-2 비자를 영주권과 다름없는 F-4 로 바꾼 후 "본국에 두고온 자녀를 데려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이 꿈도 교통사고로 인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해 있다. 보험사에 따르면 가해차량에 부착된 블렉박스를 판독한 결과, 최알레브티나씨가 신호를 무시하고 무단횡단하다 사고를 당했다" 며 "치료비는 보상되나 그외 보상은 어렵다" 고 말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담당의사는 "최씨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장애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는 소견을 밝혀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한편, 남편 알렉스씨는 "하던 일을 내려놓고 아내 최씨 병간호에 메달리다 보니 매달 본국에 보내야하는 생활비가 걱정돼 눈앞이 캄캄하다" 며 눈물을 글썽였다.

나눔방송: 구진우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3년 01월 25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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