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추운겨울동안 일자리를 잃고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던 중국인 오모씨가 마침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1월초 나눔방송과 광주새날학교는 실직과 질병으로 오갈데 없어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던 오씨를 인계받아 돌보던 중 광산구청 최윤정 다문화팀장과 중국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가족을 수소문한 결과 한국에 거주하며 일하던 오씨의 가족들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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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앞에서 조카를 만난 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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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마음이 다급해진 오씨의 조카는 나눔방송에 오씨의 신병을 인계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귀국에 필요한 "여권분실로 인해 항공권을 구입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나눔방송은 오씨를 대동하고 중국영사관을 방문 임시여행증을 발급받았다.
마침내 31일 광주송정역에 도착 조카를 만난 오씨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한국에서의 고단한 삶을 정리하고 정든 고향을 향해 떠날 수 있었다.
작별인사와 함께 기차에 오르는 오씨는 "자신을 위해 애써준 광산구청 사회복지과 최윤정팀장과 채와라씨, 그리고 나눔방송과 광주새날학교,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관계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구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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