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송은 지난달 21일 "빨리와주세요. 말다툼끝에 상해를 입었어요" 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사연인즉 "고려인 김그레고리씨는 귀가하던 중 길에서 만난 우즈벡출신 외국인근로자 U모씨가 사소한 말다툼 끝에 갑자기 흉기를 들어 상해를 입혀 병원치료 중이다" 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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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상처를 입은 그레고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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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씨는 병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 U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흉기로 상해한 외국인근로자 U(35)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흉기 등 상해) 혐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고려인센터 신조야씨가 나서 두 사람간 합의를 주선했으나 가해자 U 씨가 물어줄 돈이 없다는 이유로 합의에 응하지 않아 애를 먹던 중 최근 U씨가 찾아와 치료비와 위로금을 지급하고 합의서에 서명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합의서에 서명한 U씨가 "타국땅의 삶도 서러운데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 자신도 모르게 상해를 입혔다" 며 "다시는 이런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하자 그레고리씨도 그동안 쌓인 감정을 풀고 악수를 청했다.
이날 두 사람은 고려인센터 신조야씨가 차려준 우즈벡고유음식을 나누며 예전에 가졌던 감정을 풀고 다음날 합의서를 가지고 검찰에 제출, 사건을 종결지었다.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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