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즈스탄출신 고려인 이멜리나씨(62세)는 지난해 조상의 땅을 찾아 한국에 입국했다. 61세의 나이로 조국을 방문했던 고려인 이멜리나씨는 생계를 위해 밤낮으로 일하던 중 숙소에서 잠을 자다 심장마비로 돌연 사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2개월이 지났지만 비용을 마련할 유족이 없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고 이멜리나씨는 1990년대 초 한국에 오고자 노력했지만 한국에 살아있는 친척이 없다는 이유로 비자발급이 거부돼, 조상의 땅으로 올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마침내 뜻을 이뤄 지난해 입국할 기회를 얻었지만 돌연사로 오도가도 못하고 차거운 냉동관에 머물러 있다.
지인들에 따르면 이멜리나씨는 여관 청소, 식당 주방일, 공단근로자로 쉬지않고 일하다 피로가 누적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편도 십수년 전 사망한데다 하나있는 아들마저 일을 찾아 오래 전에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 게다가 함께 살던 친지마저 대부분 고향을 떠나 조상이 살았던 연해주로 흩어지고 말았다.
현재 시신이 안치된 경기도 안산 H 병원 관계자는 "장례비를 마련할 수 없는 유족들이 입국을 포기하고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며 " 국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이에 나눔방송은 조상의 땅으로 돌아온 한국인 후손의 장례비를 후원해 줄 마음 따뜻한 후원자를 찾고 있다.
문의: 나눔방송 긴급의료지원팀(010-3644-6748) 안산한도병원윤권택팀장 031-485-4422 ,010-9099-3840
나눔방송: 김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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