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가야금과 웅장한 북춤이 빚어내는 남도 멋의 향연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3일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무대에 남도가야금 병창진흥회 ‘별밭가얏고’와 진도북춤 보존회 ‘내드름’을 초청, ‘남도 멋의 향연’을 선보인다.
내드름 박병주 대표 외 6명이 축원과 덕담의 내용을 담은 ‘비나리’로 막을 연 뒤 판소리 적벽가 중 공명 선생이 동남풍을 비는 대목 과 조자룡이 패하여 도망가는 대목을 김혜인, 문정인, 김슬기 단원이 들려주고, 최연옥 외 9명이 사물놀이로 흥을 돋운다.
이어 별밭가얏고 문명자 대표와 심세희, 서고은이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김혜인 외 8명의 단원이 사계절의 정취를 담은 민요를 편곡한 ‘봄.여름.가을 그리고 겨울’을 가야금병창으로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내드름 공연단이 화려하고 웅장한 양태옥류 진도북춤놀이를 선보인다. 북을 어깨에 메고 양손으로 북채를 잡고 추는 국내 유일의 양북춤인 진도북춤은 즉흥적인 춤사위와 북가락이 어우러져 많은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무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가 이끄는‘별밭가얏고 연주단’은 매년 대한민국가야금병창경연대회 개최 및 단원 70명의 합동공연 등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예술발전에 기여고 있다.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춤보존회‘내드름’공연단은 1991년 창단, 회원 50여 명이 양태옥류 진도북춤놀이의 계승 및 전수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단체다.
공연 문의 062-232-1501~2
나눔방송: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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