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예술시장과 예술의 거리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광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는 지난 3일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 프로그램 운영 사업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입찰에 응한 4개 사업자 가운데 1순위 업체로 ‘광주대학교 산학협력단’, 2순위 업체로 ‘교육문화공동체 결’을 선정했다.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광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예술의 거리 프로젝트를 담당하면서 아트경매로 대표되는 궁동예술제와 다양한 시민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궁동미디어숲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심사에서 기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인시장 상주 작가들이 활동중인 ‘아트스페이스 미테-우그로’, 문화예술 관련 기획사업 등을 추진중인 ‘아우라코리아 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입찰에 지원했다.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 사업은 지난해까지는 공모를 통해 민간경상보조금 형태로 민간에 지원되어 왔으나, 올해는 더 많은 업체 및 단체에 제안 기회를 제공하고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개입찰로 진행됐다. 총 4건의 제안서가 접수됐고, 각각 2~3개의 제안사가 컨소시엄을 맺어 총 11개 업체․단체․기관이 입찰에 참여했다. 제안사도 비영리민간단체, 학교법인, 주식회사, 협동조합 등 구성이 다양했다.
이번 심사에 참가한 평가위원들은 “대체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향후 과제도 잘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인시장과 예술의 거리를 연결하려는 노력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아쉽다”고 총평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달 중순 안으로 우선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프로그램은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해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활성화를 통한 문화예술 거점 마련 사업이다. 올해 5년째를 맞는 이 사업을 통해 대인시장은 미술작가들의 특화된 공간이 자리잡았고, 예술의 거리 역시 아트경매라는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작가 정주공간 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눔방송: 구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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