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시대 방황하는 젊은 세대들의 불안감을 흥겨운 Pop-Rock 리듬으로 위로한 ‘영자야’가 ‘2013년 오월의 노래꽃’으로 선정됐다.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과 오월창작가요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1일 전남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3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 본선의 최종 우승은 서울지역 밴드‘온더스팟(On The Spot)’의‘영자야’가 차지했다.
‘노래꽃 피는 오월’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가요제는 오형국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노성대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박문옥 오월창작가요제 조직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4천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드라마 ‘대장금’ OST로 유명한 가수 이안의 사회로 최종 참가팀 10팀이 내뿜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온더스팟의‘영자야’는 현대 청년실업과 사회구조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은유적인 가사와 경쾌한 리듬으로 심사위원과 관중의 큰 호응 속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생 아카펠라 그룹 T.O.P가 ‘세상은 아름다운 매직’으로 금상을 수상했고, 거대한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삶을 노래한 서울 밴드 어느새의 ‘도롱뇽’이 은상, 탱고라는 색다른 장르를 통해 5월을 이야기한 에이 트리오(A trio)의 ‘소녀의 노래’가 동상을 수상했다.
이날 음악제는 얼쑤의 타고, 나빌레라의 무용과 합창, 인디밴드 루버스틱의 열광적인 무대가 어우러진 광주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임을 위한 오월’개막공연으로 시작했다. 초청가수 악동밴드 ‘슈퍼키드’는 ‘잘살고 볼일입니다’ 등 신나는 퍼포먼스와 유쾌한 가사로 축제의 흥을 돋우었고, 가수 이승환은 영화 ‘26년’의 주제곡인 ‘꽃’을 참가자들과 함께 불러 큰 감동을 전했다.
박문옥 심사위원장(오월창작가요제 조직위원장)은 심사소감을 통해 “ 오월창작가요제를 통해 좋은 노래들을 만나볼 수 있어 참 행복하다. 시대와 호흡하며 음악으로 용기를 주는 음악인들의 활동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1천만원, 금상 5백만원, 은상 3백만원, 동상 2백만원, 장려상 6팀에 각각 1백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됐다.
또‘시민참여상’추첨을 통해 관객 5명에게 아이패드4, 상품권을 시상했고, 음악제의 마지막은 참가자와 관객들이 함께‘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제3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는 전국에서 총 327곡이 참가, 2차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올랐고 아프리카 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본선 생중계영상은 다시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maymusicfesta.net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오월창작가요제 사무국 062)682-0518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