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새터민센터(센터장 김경림)는 지난달 초 북한이탈주민 출신 양모씨로부터 긴급 도움을 요청하는 간곡한 전화를 받았다.
사연인즉 "탈북하기전 두고 온 남동생이 폐결핵으로 감호소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북한사정이 어려워져 치료소가 문을 닫고 약구하기가 어려워 상태가 계속 악화돼 긴급히 약을 구해 보내달라" 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으니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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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S 외과 원장이 익명으로 지원한 폐결핵 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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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북한이탈주민 출신 김경림센터장은 양씨 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해결하기 위해 지인들을 찾아 도움을 요청한 결과 이름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는 광주 S 외과 원장이 나서 자세한 병력을 청취한 후 알맞은 폐결핵약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약을 받아든 양씨는 "동생의 목숨을 살릴 수 있도록 약을 지원한 원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하루속히 인편을 통해 북한에 거주하는 동생에게 약을 전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 이라며 "북한내 확산되고 있는 폐결핵환자들을 위한 남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북한은 폐결핵에 걸린 청소년과 성인들이 전염 위험 때문에 가정에도 못 돌아가고 길거리를 방황하다가 죽음을 맞이하며, 또 다제내성폐결핵이 북한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막을 중대한 시점을 놓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방송: 이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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