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사(서울조선조교회)가 위명여권 사용전력 동포를 구제하기 위해 단식을 시작한지 17일째인 지난 4일 법무부가 '위명여권 일부 구제하는 방안'을 내놓기로 결정 조선족 동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줬다.
5일 서경석 목사가 동역자들에게 보내진 메시지에 따르면 3일 법무부 관계자가 찾아와 이야기를 나눴고, 4일 법무부에서 회의를 거쳤다”며 "위명여권 사용 전력 동포 구제 방안이 나와 5일부로 단식을 종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법무부의 구제 방안은 “첫째, 신원불일치자 자진신고 기간 6개월을 다시 시행하여 지난번 신고 기간을 놓친 동포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신고범위에서 벗어난 사람, 인도적 사유가 있는 사람을 권익증진협의회에서 심사를 거쳐 구제한다. 즉, 신고범위에서 벗어난 사람은 위명여권 사용 전력이 있는 불법체류자, 위명여권 전력 때문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지 못하는 사람을 포함한다. 셋째, 위명이 아닌 자신의 본래 신분으로 한국 국적이나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에게는 심사할 필요 없이 구제한다”는 내용이다.
또 서경석목사는 단식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위명여권의 과거 전력을 가지고 있는 조선족동포들의 탄식을 외면할 수 없어 시작했다. 국민의 대다수가 북한, 중국, 러시아 동포들이 한국에 입국 정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그들이 처해진 삶의 질곡까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며 "재외 동포의 자유왕래가 속히 이루어지도록 국민의 생각이 변화되고 재외 동포사회가 중국,러시아,중앙아시아,북한과 한국을 잇는 건강한 가교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