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과 5기 원우회(회장 최선희)는 22일 이형하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비롯한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찾아 냉장고와 선풍기등 3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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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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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려인마을 방문은 최근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한 고려인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또 회원들은 사전답사를 통해 '냉장고와 여름나기 선풍기가 필요하다'는 신조야 고려인센터장의 요청에 따라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후원물품을 마련 전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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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야 센터장이 마련한 고려인전통음식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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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이형하 교수는“사회복지학과 특성상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바 구한말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해 유랑민족이 된 고려인들을 돌아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여건을 극복 건강하고 아름다운 고려인마을 정착촌을 만들어 줄 것" 을 당부했다.
이에 고려인센터 신조야 센터장은 "조상의 땅에 돌아오니 무엇보다 마음이 포근하고 안정된다" 며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준 광주여대 사회복지학과 원우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날 후원된 물품은 정부지원없이 회원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되는 어린이집 원아들과 쉼터 체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가족단위로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천여명은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없는 외국인신분으로 정부의 보육지원을 비롯한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없는데다 비자문제로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조상의 땅으로 돌아온 고려인 3세,4세 후손들은 정부가 취업제한을 풀어주고 영주자격을 부여해 유랑민족의 한을 청산하고 한국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간곡히 바라고 있다.
나눔방송: 구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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