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 살풀이, 판소리, 태평무, 경기민요 등 남도 중견 국악인들의 깊이 있는 가․무․악이 어우러지는 흥겹고 신명나는 무대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무대에 (사)광주국악협회(대표 최상진) 합동공연 ‘빛고을 국악한마당’을 선보인다.
먼저, 이지선 외 2명이 남한산성,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 남도지방 특유의 가락이 돋보이는 남도민요 메들리로 첫무대를 연다. 이어 황경순, 박휴란은 인간내면의 아름다움과 환난, 비애를 승화시켜 무사형통을 기원하는 살풀이춤을 선보이고, 정찬성은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가 맹인잔치에 가기 위해 뺑덕어멈을 데리고‘황성으로 올라가는 대목’을 익살스럽고 경쾌하게 들려준다.
이지순(국악협회 이사)이 꾸미는 ‘태평무’는 나라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춤으로 경괘하고 절도있게 몰아치는 발디딤새로 한층 더 신명을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정향옥 외 1명이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에서 널리 불려지는 경기민요 중 청춘가, 뱃노래, 잦은 뱃노래 등을 들려주고, 이날 참석한 관객과 더불어 남도민요, 경기민요 등 민요 배우기 체험마당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광주국악협회는 1988년 (사)한국국악협회 광주시지회를 설립해 총 514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9대 최상진 회장을 중심으로 각종 경연대회 및 찾아가는 문화활동, 해외공연, 외국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료 관람. 문의 062-232-1501∼2
나눔방송: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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