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광역시기독교단협의회(대표회장 김유수)의 지원으로 개소한 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센터장 신조야)는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고려인마을어린이집 보육아동을 비롯한 고려인 자녀 35명을 초청 북구 우치동 페밀리랜드 수영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나눔방송에 알려왔다.
현재 고려인마을협동조합 산하 지역아동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오갈데 없는 중앙아시아출신 고려인자녀들을 모아 특별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과목으로는 한국어,한국사, 영어, 수학, 피아노등 자원봉사 교사가 확보된 과목을 주로 개설, 방학동안 부족한 학습을 보충하고 있다.
또 한국의 역사과목을 통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조상들의 산 역사를 되새기며 조상들이 겪었던 아픔이 되풀이지 되지 않도록 한국에 정착 미래의 지도자로 자라나기 위한 결의도 다지고 있다.
이에 고려인마을 주민들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자녀들과 함께 기념식을 갖고 유랑민족의 한을 씻고자 했으나 최근 고려인 대모 신조야씨가 과로와 디스크재발로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단체로 신조야씨 병문안을 계획하고 있다.
고려인마을어린이집 보육교사 최올가씨는 "강제이주당시 고려인을 일깨울만한 지도자가 있었다면 오늘날 고려인의 서러움도 적었을 것이다" 며 " 자녀들이 자라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주민 1000여명은 정부가 하루빨리 "고려인동포 합법적 체류자격 취득 및 정착 지원을 위한 특별법" 을 개정해 안심하고 조상의 땅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있다.
문의: 고려인센터 062-961-1925, 011-624-9799 사무국장
나눔방송: 박나리(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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