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월 상처의 치유와 희망을 온몸으로 풀어내는 1인극 ‘애꾸눈 광대’가 2013장애인연극축제에 공식초청돼 서울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은 오는 23일 오후 4시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 1인극 ‘애꾸눈 광대’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한쪽 눈을 잃은 배우 이지현 씨의 삶과 작품 내용이 행사 취지와 목적에 맞다고 판단한 김병호 예술총감독이 공식 초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
장애인연극축제는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 9회째 개최중인 ‘나눔연극제’로서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 연극인까지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림으로써 함께 공동체를 이뤄가는 소통과 예술의 장이다.
‘애꾸눈 광대’는 5.18부상자회 초대회장을 지낸 이지현 씨의 자전적 삶에 5월 유족들의 이야기를 더해 구성된 1인극. 80년 5월 계엄군에게 눈을 잃은 주인공이 ‘살아 남은 자’의 부끄러움을 안고 투쟁 현장을 누비는 사이 아들이 가출해 버리고, 그 아들을 찾아 광대가 되어 전국을 누비면서 5월의 아픔을 알리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창작판소리, 마술, 성대모사 등 여러 장르를 통해 보여준다. 오는 10월 8일까지 매달 둘째, 넷째 화요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상설공연을 진행 중이다.
광주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오는 10월 1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12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13일 부산 민주공원, 14일 인천 부평문화사랑방 등 주요 도시 순회공연을 확정하고 5월 광주공동체정신을 공연예술로 승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문의 062-670-7496
나눔방송: 구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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