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등학교 학부모 봉사단(단장: 문은경)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자녀들과 함께 최근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공단에 위치한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부설 아프리카근로자를 위한 쉼터를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온 금호고 봉사단은 냉장고정리와 주방청소, 쓰레기장정리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몸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들어 일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은 진학을 위해, 생활기록부를 위해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하나의 과목으로 인식, 형식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시간 채우기에 급급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이나 기관들도 대부분 청소년의 방문을 반가워하지 않는 실정이다.
하지만 금호고 학부모봉사단의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생활 속에 봉사가 몸에 배어 ‘자원봉사’즉 '스스로 원하여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 구성원의 활동' 의 의미를 자녀들에게 몸소 가르치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1학년 모상연 학부모단장은 “가진 자만이 기부를 하고, 여유 있는 자만이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학생때부터 그늘진 사회를 밝히는 기쁨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해 매월 정기적으로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쉼터에는 질병이나 실직으로 오갈데 없는 50여명의 난민이나 미등록 아프리카 근로자들이 머물고 있다. 따라서 학부모 봉사단은 지난 수년동안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생필품도 마련, 기증하고 이방민족의 고단한 삶의현장을 돌아보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나눔방송 : 김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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