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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협동조합 만든 ‘울엄마’들, 이번엔 수익금 기탁
광산구 ‘울엄마 협동조합’, 반찬가게 수익금 100만원 성금
“협동조합 7대 원칙 중 하나인 ‘지역사회 기여’를 실천합니다.”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지난 13일 광주 광산구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탁한 ‘울엄마 협동조합’ 송이례 대표이사(여·68)의 말이다. 울엄마 협동조합은 광산구 송정동에서 가정식 반찬 판매점 ‘울엄마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지난해 6월 설립했다. 설립 이후 울엄마 협동조합은 매월 수익금의 일정금액을 사회 환원을 위해 따로 적립했다고.

지난 13일 ‘울엄마 협동조합’이 반찬가게 수익금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울엄마 협동조합은 그동안 지역 대소사에 자기 일처럼 나서서 봉사를 해온 여성 7명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노년에 일도 하고, 용돈도 벌고,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다 협동조합을 만들게 됐다”는 게 송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울엄마 반찬가게’는 개업 반년이 넘었지만, 입맛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성업 중이다. 특히 맞벌이 주부들의 전화주문이 많아 수익의 많은 부분을 주문 생산이 차지하고 있다고.
송 대표이사는 “주민들이 ‘좋은 일을 한다’고 우리를 신뢰해주고, 모든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덕분인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풀이했다.

울엄마 반찬가게는 조리실과 판매실 외에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주민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오가는 주민들이 가게에서 차 한 잔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어려운 사정도 알 수 있어, 울엄마 조합원들은 영업시간이 끝나면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도 가져다준다고.

송 대표이사는 “우리끼리 오순도순 살며 이웃을 도우는 걸로 만족하고, 큰 욕심 부리지는 않는다”며 “다만 ‘울엄마 반찬가게, 참 괜찮다’는 말은 꼭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었다.

송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반찬가게로,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눔방송: 투게더광산 제공
관리자   작성일 : 2014년 01월 14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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