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겐나(남, 45세)씨는 우즈벡출신 고려인이다. 14년전 한국에 입국 2006년 인천 남동공단 소재 현장에서 일하던 중 대형기계에 깔리는 산재를 당해 하반신 마비 척추장애인이 되었다. 그후 수년동안 병원에 머물며 치료 중이나 아직도 회복가능성은 전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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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타고 동포들의 어려움을 돕고 있는 전겐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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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즈벡에 머물던 가족들이 한국에 입국 병수발을 들고있다. 하지만 가족 모두 체류자격이 불안한 비자를 소유하고 있어 근심이 깊어가고 있다. 전겐나씨는 현재 G-1비자(치료 및 법적소송중인 자 최고 1년 거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내 역시 간병인 자격으로 G-1비자로 체류하다가 H-2비자로 변경했다. 또 양부모가 한국에 입국 살아가기에 자녀들을 홀로 남겨둘 수 없어 2년전 국내로 초청 현재 고등학생 아들(20세) 과 중학생 딸(18세)이 동반비자를 받아 함께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가족 중 일부는 앞으로 2-3년안에 체류기간이 만료돼 한국을 떠나야하는 상황이 발생 이산가족으로 살아야 한다.
이에 전겐나씨는 "현행 출입국법에 따르면 외국인 누구나 한국에 5년 이상 거주하면 영주권 및 귀화신청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 일제 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을, 그것도 산재로 오도가도 못해 14년째 머물고 있는 자신을 G-1 비자로 차별하는 것은 너무 억울할 뿐 더러 고려인 부모를 둔 자신이 한없이 억울해 잠을 이룰 수 없다" 고 말했다.
또 전겐나씨는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해 중앙아시아 유랑민으로 전락 갖은 고초를 격다 조상의 땅을 찾아온 고려인동포들의 체류자격을 조속히 완화해, 동포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을 부여해 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전겐나씨는 한국어를 몰라 어려움에 처한 동포를 돕기 위해 불편한 몸을 끌고 이곳 저곳을 돌며 도움의 손길을 펼쳐 동포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방송: 부천지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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