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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애간장이 타 일손이 잡히지 않아요' 라고 말하는 고려인 스베틀라나씨
본 방송은 지난해 12월 20일 "아들과 함께 조국에서 안심하고 살고 싶어요"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내용인즉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중앙아시아출신 고려인 스베틀라나(39세)씨는 10년전 친지손에 두고온 자녀 최슬라브(19세)군을 데려와 함께 살기로 마음먹고 최근 자녀를 초청했다.

보고싶은 마음에 무작정 초청했지만 나이가 19세이기에 3개월 단기 비자만이 가능했다. 만남의 기쁨도 잠시였고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 출입국사무소를 방문 문의한 결과 재외동포 자녀라 할지라도 고려인자녀는 대학에 등록해야만 체류자격을 변경할 수 있다는 답변에 근심이 깊어졌다" 는 내용이었다.

그후 슬라브군은 엄마와 한국에 머무르기 위해 인근대학을 방문 한국어과정 입학서류를 준비하며 80여일을 보냈으나 서류미비로 애를 태우고 있다. 한국주재 자국영사관을 방문 고등학교 졸업확인서를 인증을 받아야 하나 영사관이 '한국에서는 인증을 해줄 수 없다' 며 거부하자 또다시 본국으로 관련졸업장을 보내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엄마의 은행 잔고증명 1200만원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체류기간 만료일은 다가오고 관련 서류를 준비하지 못하면 또다시 이산가족에 처할 상황이되자 엄마와 자녀는 발을 동동거리며 "애간장이 녹아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 며 "유랑민의 아픔이 하루 하루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고 한숨을 쉬었다.

이에 스베틀라나씨 가족의 입학 및 체류절차를 돕고 있는 고려인센터 신소야씨는 "한국정부가 하루속히 고려인동포법을 개정 고려인가족들이 이산의 아픔을 겪지 않고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4년 02월 19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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