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침구류가게 엘레강스(대표 전곡희)는 지난 14일 고려인마을 대표 신조야씨를 불러 침구류를 전달하고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곡희씨는 "최근 MBC에서 방영한 '공간다큐 그곳' 까레이스키, 광주에 오다" 프로를 보고 마음이 찡했다" 며 " 쉼터를 이용하는 고려인들을 위해 침구류를 사용해달라" 고 요청했다.
|
|
정성껏 마련한 침구류를 전달하는 광산구 월곡시장내 이불집 '엘레강스' 전옥희 사장
|
|
또 "한마을에 살면서도 고려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며 마을을 이루고 사는 것을 알지 못했고 그저 외국말을 하는 사람들이 자꾸 늘어만 간다고 생각했을 뿐" 이라며 "고려인은 타 외국인과 달리 일제 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기에 가진것 중 일부를 지원 위로하고 싶었다" 고 전했다.
이에 고려인마을 대표 신조야씨는 "침구류를 지원해 준 엘레강스 전곡희 사장님께 감사를드린다" 며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전화를 걸어와 한결 위로가 되기에 유랑민 고려인들이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잘 정착, 내국인과 화목한 이웃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고려인! 광주에 오다"가 방영된 후 많은 시청자들이 전화를 걸어 고려인마을의 위치를 묻고 마을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지 '핫고방' 에 불과한 주민지원센터, 열악한 환경의 어린이집, 쉼터, 지역아동센터를 둘러보며 전통마을이나 특화마을 이미지를 연상하며 방문했던 방문객은 평범한 주택가에 자리잡은 '고려인마을'에 실망, 특성화를 주문하고 있다.
문의: 062-951-1446 엘레강스 전곡희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