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지난 14일 고려인마을주민 윤이그루(30세)씨와 최리디아 (25세)씨 부부 자녀 윤 나(12개월)양의 돌잔치를 일가친지와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구 수완지구에 위치한 베스트빌딩 8층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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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를 안고 기뻐하는 할아버지 윤마크심씨와 며느리 최리디아씨 그리고 지인 알렉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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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그루씨는 3년전 광주에 정착 생활하던 중 최리디아씨를 만나 결혼식을 가진바 있다. 그후 우즈벡에 있는 가족들을 초청 3대가 고려인마을에 정착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 출산문제로 고민하던 중 고려인마을 대표 신조야씨의 도움으로 아이를 순산 예쁜 딸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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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김레나씨가 손녀를 안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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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돌잔치를 개최한 윤이그루씨는 "동포들이 한마을에 모여 살아갈 수 있어 행복하다" 며 "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준 동포들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싶다" 고 말했다.
또 돌잔치에 참석한 시아버지 윤마크심(64세)씨는 "독립운동을 하다 실종된 할아버지로 인해 아버지가 유복자로 태어나 모진 세월을 살아왔다" 며 "할머니가 전해준 윤씨라는 성을 이어받아 후손들이 윤씨라는 성을 이어가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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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실종과 중앙아시아로 이주과정을 전해주며 윤씨라는 성을 갖게된 사연을 말하는 윤마크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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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축사를 통해 " 유랑민의 아픈역사를 마감하고 조상의 땅 광주에 새로운 정착지를 마련 동포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니 꿈만 같다" 며 "젊은이들이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을 많이 낳아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애국심을 갖고 선조들의 유업과 정신을 이어가자" 고 말했다.
나눔방송: 박나리(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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