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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재외동포재단, 고려인동포 실태파악을 위한 광주고려인마을 방문
- 고려인동포 4세자녀 입국 막는 정부정책 철회해 줄 것 눈물로 건의 -
외교부산하 재외동포재단은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돌아보고 안정된 정착지원을 위한 실태파악에 나섰다.

지난 2일 광주를 방문한 재외동포재단 최동준 기획이사를 비롯한 김수빈 팀장은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주민들을 만나 국내 정착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날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대다수가 말한 애로점은 고려인동포 3세까지만 동포로 인정 방문취업비자를 내준다는 법무부와 외교부의 지침에 따라 동포 4세의 입국을 막고 있어 '정부의 고려인동포 억압정책에 큰 불안함과 절망감을 느낀다' 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외교부와 법무부가 나서야한다' 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 정부는 25세이상의 고려인동포들에 대해서는 4세,5세를 불문하고 방문취업비자를 내준바 있으나 갑작스런 정책변화로 중앙아시아 주재 공관들이 3세임을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강요하고 있어 이제는 자녀들과 생이별해야 하는 아픔으로 동포사회가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다.

이에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으로 유랑민으로 전락, 중앙아시아를 떠돌다 어렵게 조상의 땅에 둥지를 틀고 숨죽이며 살아가는 고려인동포를 이제는 조국은 희망의 숨통마저 짓밟고 있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란 말이냐? 며 울먹였다.

이에 최동준 이사는 "외교부산하 기관으로서는 해결할 길이 없기에 실태를 정확히 파악 건의는 해보겠다" 고 말하며, 하지만 "광주고려인마을이 성공적인 동포 정착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 재단이 적극 나서 지원책도 마련해 나가고 싶다" 고 밝혔다.

나눔방송: 신마리나(고려인)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5년 12월 0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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