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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새날학교, 홈커밍데이 맞아 다문화졸업생 모교 방문행사 개최
광주 광산구 삼도동에 위치한 새날학교에서는 지난 19~20일 졸업생들의 모교 방문 행사인 ‘홈 커밍 데이’가 열렸다. 새날학교 졸업생들은 19일 오후 12시쯤부터 학교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산 사과 7상자를 들고와 후배들에게 나눠달라며 김영경 교감에게 전달했다.

또 마침 자원봉사차 학교를 방문한 서영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마련해 준 점심을 나눈 후 담임교사들을 만나 낯선 한국땅에 들어와 새날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서 살아온 지난날의 고단한 삶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2007년 한국인과 재혼한 엄마를 따라 13세 나이로 한국에 와 "당시 미인가 새날학교를 3년 다녔다" 는 필리핀출신 알전(22세, 남)군은 "담양 농공단지 근로자로서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며 " 마음에 고향같은 새날학교 방문은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설레임을 주고 있다" 고 말했다.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산 사과 7상자를 가져와 후배들에게 나눠줄 것을 주문했다


새날학교는 지역사회가 십시일반 힘을 모아 2007년 1월 설립한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다문화대안학교이다. 다문화대안학교로는 국내 처음이다. 초.중.고 통합과정인 새날학교는 2010년까지 미인가 대안학교였기에 20여명이 정식 졸업장을 받지 못하고 학교를 떠나갔다.

그후 2011년 마침내 학력인정을 받게되자 매년 30여명의 졸업생이 정식 졸업장을 받고 상급학교나 사회로 진출했다.

학교는 한국어를 몰라 일반학교 적응이 불가능한 학생들에게 한국어는 물론 일반사회. 수학, 영어 등 한국사회 적응에 필요한 교과를 진행하며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로 북한이탈주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러시아,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고려인동포 등 15개국 출신 자녀들에게 새 희망을 심어주는 다문화대안학교로서 전국적인 모델이 되었다.

이에 졸업생을 맞아주던 김영경 교감은 "졸업생들이 성인이되어 마음의 고향같은 모교를 찾아오니 정말 보람을 느낀다" 며 "졸업생들이 한국사회에 뿌리를 내려 건강한 한국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안드레이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6년 03월 22일 0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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