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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산구 월곡2동, 이주민과 공존을 위한 주민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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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동포 집단거주지로 널리 알려진 광주 광산구 월곡 2동(동장 김금애)이 주민회의를 열고 다문화공동체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3일 월곡2동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5회 더 좋은 자치공동체 월곡2동 주민회의' 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30통 168반에 속한 주민과 기관, 사회단체 회원, 그리고 이주민지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가파르게 늘어만가는 이주민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지혜를 모았다.
월곡2동에 따르면 2016년 4월30일 기준 동주민 19,220명 가운데 고려인동포를 포함한 이주민이 3,000여명에 달해 주민대비 16%가 거주하는 광주시 최대 다문화공동체 마을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2,000여명이던 이주민이 1년만에 3,000여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공존할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게다가 자녀를 동반한 고려인동포 수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인근 하남중앙초를 비롯한 5개 교육기관이 한국어 구사력이 전무한 학생 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주민들의 의견이 개진된 '다문화공동체 실현방안'에 대한 논제는 ▲구에서 뒷바침하고 만남을 주선할 수 있는 센터공간 마련, ▲ 고려인의 행사에 선주민 참여, ▲이주민자녀와 부모의 한국어교육 및 선주민의 이주민 언어배우기 참여, ▲ 이주민을 돕는 단체에서 지역생활에 필요한 교육, ▲안산의 실패 사례를 면밀히 검토 안정된 정착 지원방안 모색 등 20여개 제안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주민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주민들이 물밀듯이 밀려 들어와 문화차이로 함께 공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빠른 시일안에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 고 결의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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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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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년 05월 14일 07시 0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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