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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복지재단 장현 대표이사, 고려인마을 방문 현장의 소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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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장 현 대표이사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방문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주민들을 만나 고려인동포들의 조기 정착 지원방안을 탐색했다.
지난 16일 고려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장 현 대표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상담소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고려인동포 이주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장 현 대표이사를 만난 신조야 대표는 "고려인동포 지원특별법이 개정되지 않아 다문화가족이나, 북한이탈주민, 심지어 외국인근로자만도 못한 처우를 받으며 하루 하루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게 국내 거주 고려인동포의 실상이다" 며 "의료지원체계는 물론 지원센터가 안정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 고 요청했다.
이에 장 현 대표는 "재단의 한계로 인해 큰 도움을 줄 수 없어 안타깝다" 며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 동포들이 광주에서나마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큰 관심을 갖고 노력해 보겠다" 고 약속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현재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 3천여명 중 70%이상이 건강보험 미가입자로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게다가 고려인동포는 외국국적자로 정부지원대상이 아니기에 협동조합을 구성 자체적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상담소를 운영하며 힘겹게 조상의 땅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고려인동포 이주 광주지역 쏠림현상이 가속화 되자 시설이 더욱 협소해져 지자체는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한 실정이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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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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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년 05월 17일 06시 4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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