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주민건강인권센터(이사장 이용빈)는 지난 10일 광주 서구 풍앙동에 위치한 '싸목 싸목 카페' 에서 임시 이사회를 갖고 긴급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이사들은 토의 안건으로 ▲안정적 재정을 위한 회비 확보 방안, ▲광주이주민건강센터의 시 위탁, ▲회칙개정 안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회비 확보방안으로는 수입대비 지출이 초과하고 있고, 여러단체의 특별기부금(의사회, 광산구 한의사회, 광산구치과의사회, 기아자동차 등)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2016년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정기후원자를 발굴 안정된 재정확보 방안이 절실한 상황임. 따라서 이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한 후원자 발굴에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광주이주민건강인권센터의 사업 확대에 따라 광주시가 타시.도의 사례를 근거로 센터를 민간위탁해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서 안정된 운영과 특화된 이주민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협의해 나갈 방안도 심의했다.
그 밖에 회칙 개정에 관해서는 ▲회원확보와 주인의식 고취, ▲내부 역량 강화의 필요성,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총회' 필요성, ▲전반적인 회칙 개정연구를 위한 '운영위원회 구성' 등을 심의하고 결의했다.
한편, 광주이주민건간인권센터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인간의 기본적 건강권을 위협받고 있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의료인, 선교단체, 시민단체가 뜻을 모아 설립한 무료진료소로서 광산구 산정동에서 2005년 첫 진료를 시작한 후 2008년 광산구 우산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그 후 2013년 제3회 오방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제7회 세계인의날 기념 유공자 표창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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