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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엄비탈리 자녀 돌잔치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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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에 입국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려오던 중 지난해 건강한 아들을 낳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엄탈리씨와 윤이리나씨는 아들 '엄지원군' 을 위한 돌잔치를 2일 서구 치평동 파티쥬빌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주민대표, 광주에 정착한 일가친지와 양가 부모, 그리고 엄비탈리씨가 일해온 회사 관계자와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 낯선 조상의 땅에서 태어난 아들의 첫돌을 축하해 주었다.
이에 엄비탈리씨는 "한국의 삶이 고단은 하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족들이 있고 늘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있어 어려움을 잊고 있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 엄비탈리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국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며 축하인사와 함께 선물을 전했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은 매월 광주로 유입되는 주민들의 수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수립 지원하며 국내체류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눔방송: 신마리나(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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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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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년 07월 03일 07시 1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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