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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새날학교 안드레이 교사, 애틋한 한국삶이 방송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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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새날학교에 원어민교사로 근무하는 리안드레이(32세)씨의 한국생활을 담은 애틋한 이야기가 오는 13일 오후 8시 KBS 광주방송 '필통'에서 방영된다.
주인공인 안드레이씨는 2010년 우크라이나에서 이주한 외국인이다. 하지만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말솜씨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게다가 새날학교 재학중인 고려인마을 아동들과 함께하는 정겨운 이야기, 그리고 한국인아내와 결혼 후 4명의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에 관한 이야기는 한국인에게 잊혀진 다자녀 출산과 보육에 대한 행복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학교 근무를 마치고 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장으로 일하며 광주에 정착한 유랑민 고려인마을 아동들의 삶을 보듬고 아픔과 기쁨을 같이하는 포근한 인류애는 낯선 이방인의 삶이 아닌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평화의 상징으로 다가온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광주시민을 위한 러시아어 무료강좌인 '러시아어 교실`에서 그 어렵다는 러시아어를 재치와 유머로 쉽게 가르치는 명강사 안드레이 선생님의 변신도 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지친 일상에 생동감을 심어주는 또 하나의 감동이 될 것이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 방송을 통해 전해지는 감동이 힘들게 조상의 땅을 살아가는 유랑민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체류문제가 해결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희망을 전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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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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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년 07월 06일 07시 1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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