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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고려인의 역사를 담은 연극, "나의 고향 연해주, 타쉬켄트, 광주" 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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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고려인' 들의 역사와 삶을 담은 연극 "나의 고향 연해주, 타쉬켄트, 광주" 가 무대에 오른다.
고려인동포들의 한을 담은 연극은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의 지원하에 나모문화네트워크와 광주고려인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작품으로 오는 9월2일부터 3일까지 하루 2회 (4시30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나모문화네트워크 윤경미 단장에 따르면 연극 " '나의 고향 연해주, 타쉬켄트.광주' 는 디아스포라 한민족을 다시찾아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한민족의 연대를 만들어 가기 위한 간절함을 담은 작품" 이라며 "광주시민들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 스토리 주인공 '율리야' 는 현재 조상의 땅 광주로 이주한 고려인 3세로서 노동자의 고단한 삶을 살아가다 고려인상담소를 개설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유랑민의 고단한 삶을 살다 이주해 온 고려인을 조국이 동포로서 인정하지 않고 홀대하는 모습에 실망하다가 어느날 문득 우즈벡에 두고 온 할머니와 가족을 생각하게 된다.
율리야의 할머니 '김복례'는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된 1세대로서 고단한 삶을 살았지만 소련이 해체되고 중앙아시아 각국이 분리 독립하자 또 다시 삶의 뿌리가 뽑혀 민족차별과 경제난을 피해 연해주나 한국으로 떠나는 가족들을 지켜보게 된다.
게다가 결혼에 실패한 손녀 '율리야' 가 딸을 데리고 미지의 땅 한국으로 떠나려 하자 사상범으로 수용소로 끌려 간 아들 '최 율'을 떠올리며 한국행을 말린다.
하지만 할머니의 피눈물 어린 만류를 뿌리치고 떠나버린 손녀의 빈 공간에 홀로 남게 된 '복례'는 자신을 떠나간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며 안타까이 그들을 기억하려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연극소식을 접한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고려인의 150년 역사는 한국의 접혀진 역사의 주름과 같다”며 " 고려인들이 유랑민의 한을 치유받고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이 땅을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나의 고향 연해주, 타쉬켄트.광주" 가 그 역할을 감당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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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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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년 08월 19일 08시 0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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