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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마을지도자 김블라디미르씨 자녀 결혼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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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지난 26일 오후 6시 광주 서구 치평통 S타워웨딩컨벤션에서 마을지도자 김블라디미르씨 차남 김올레그군과 허게나디씨 차녀 허아나스타시야양의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비롯한 마을주민과 일가 친지, 그리고 함께 일해 온 한국인 회사 동료 등 200여명이 참석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조상의 땅을 살아가는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신랑 김올레그군의 아버지 김블라디미르씨는 중앙아시아 현지에서 고교교사로 재직하며 시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민족차별로 근무하던 학교를 떠나야만 했던 김씨는 지난 2009년 부인과 자녀를 동반한 체 낯선 조상의 땅으로 돌아와 고려인마을을 형성하고 새로운 세대를 양성하기 위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현재 고려인마을에서 진행하는 광주시민을 위한 '무료러시아어 강좌'를 맡아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신부 허아나스타시야 양은 지난 2012년 조상의 땅으로 이주한 부모를 따라 광주에 정착한 후 광주새날학교에서 고등반과정을 마치고 금년초 전남대학교 경제학과 2년 장학생으로 입학한 바 있다.
하지만 고려인배우자를 맞이하기 위해 20대 초반에 결혼하는 고려인사회의 전통에 따라 신랑 김올레그군과 사랑에 빠지자 양가가 적극 나서 결혼식을 갖게 됐다.
양가부모와 가족은 결혼식장 소감발표를 통해 "자녀결혼을 위해 온 가족이 나서 일용직근로자는 물론 온갖 잡일을 마다하고 일해 결혼비용을 마련했다" 며 "새로운 세대를 이어갈 젊은 부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한다" 고 말했다.
한편,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는 고려인마을이 생존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고려인특화거리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 양가부모가 마련해 준 고려인식당을 운영하며 고려인마을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나눔방송:김나스쟈(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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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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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년 11월 28일 07시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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