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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제2회 고려인마을 방문의 날 행사 '진한 감동이 어울어진 행사'로 개최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화가 빅토르 문 방문에 이어 28일 오후6시 광주극장에서 '고려인아리랑 천산의 디바' 상영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용수)가 진행하는 제2회 고려인마을 방문의 날 행사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주광역시, 재외동포재단, 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 광산구 등의 후원을 받아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행사는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는 물론 광주시민과 전국에서 찾아온 탐방객들의 관심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고난의 삶을 살아온 고려인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특히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행사로는 고려인마을이 배출한 고려인동포 출신 저명한 시인이자 학자인 김블라디미르 전 타쉬켄트대 러시아학과 교수의 가슴 뭉클한 시낭송, 러시아 민족공연단의 유라시아 민속춤과 광주난원합창단(단장 김혜숙)의 러시아 민요 '기차는 8시에 떠나네' 합창, 시각장애인 장성규씨의 클라리넷 독주, 에클레시아워쉽선교단(단장 최정옥)의 워쉽공연, 그리고 이어 진행된 광주가 배출한 국내 최고의 고려인연구가 김병학 시인의 '고려인은 누구인가?' 를 묻는 '고려인정체성' 특강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

또한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박남언 광주시복지건강국장, 정용화 고려인마을후원회장, 정철준 한국종합건설 회장,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화가 빅토르 문, 최선필 전 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과 익산LMTC 수강생 20여명도 찾아와 행사를 축하해 주었다.

부대행사로는 고려인동포의 고난의 삶과 추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희귀 사진전과 방문자들의 입을 사로잡을 고려인전통빵 시식은 물론 구입도 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고려인마을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특화거리 방문을 통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특산품과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박용수 위원장은 "한민족의 고난의 역사속에 유랑민으로 살아온 고려인 동포들이 광주로 이주한 후 이제는 지역주민과 어울어져 지역재생이라는 과제를 안고 소통, 화합, 공존이라는 큰 산을 넘고 있다" 며 "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광주시민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7년 05월 28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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