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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김블라디미르 시인, '2017 세계한인학술대회’ 발표자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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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과 재외한인학회가 주최한 '2017 세계한인학술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재외동포재단 창립 20년을 기념으로 지난 27일 개막한 세계한인학술대회는 전 세계 150여명의 재외동포 학자들과 시민활동가들이 참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학술행사로, 재외동포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총망라해 살펴보고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 광주고려인마을 거주 김블라디미르 전 타슈켄트문학대학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강제이주와 국내귀환 정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김블라디미르 전 교수는 "일부 학자들이 강제이주 이유로 '중앙아시아 노동력 공급'을 드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당시 스탈린 정치 체제가 국내 안보를 다지기 위해 국경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을 폭압적으로 격리한 일"이라고 규정했다.
김 전 교수는 "일본인이라는 의심을 받지 않고 편안히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이유로 강제이주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는 고려인으로 인해 농업 생산력이 증대된 부차적 효과를 언급하는 합리화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광주광역시에 정착해 '광주에 내린 첫눈'이라는 시집을 내기도 한 김 전 교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생전 소원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인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며 "오늘날 모국의 눈부신 발전은 고려인에게 큰 동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29일 열린 NPO세션인 '국내외 고려인사회의 문화예술교육과 재생'에서는 임영상 한국외대 BK21+ 에스닉-코리아타운 도시재생 사업단 단장이 나서 '안산과 광주의 고려인마을과 도시재생' 이라는 연구발표를 통해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은 러시아-CIS 지역 고려인사회 및 귀환 고려인사회의 이주와 정착, 고려인사회가 이룩한 학문화 문화예술의 성과를 확인하고, 국내외 고려인사회가 끊임없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에스닉타운 지역재생의 롤 모델까지 제시하고 있다”라며 “초국적, 디지털 시대에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외 고려인사회가 역사적인 조국인 대한민국과 함께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를 보여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광주고려인마을 홍인화 상임이사와 김병학 자문위원, 그리고 선봉규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강제이주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내외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고려인 체류 자격을 확대해 거주국과 모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며 "이는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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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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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년 06월 30일 06시 4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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