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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장, 광주교통방송 '고려인과 동행' 캠페인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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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장이 오는 4.5월 TBN 광주교통방송과 함께 '고려인과 동행하는 광주가 자랑스럽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주정착 고려인' 캠페인은 박용수 위원장이 직접 녹음을 맡았다.
캠페인 전문보기:
광주월곡동 고려인마을에는 4천여명의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1945년 해방 전에 구 쏘련 연해주로 이주한 한국인 동포들데요, 러시아어로 까레예쯔라고 불립니다.
최근 각종 언론매체와 SNS 를 통해 널리 알려 지면서 고려인마을 홈피에 하루 만명 정도가 접속하고, 국내,외 탐방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고려인 식빵 리뾰시카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려인마을이 광주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로 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려인 동포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 분들의 삶 자체가 항일 독립투쟁과 강제이주, 중앙아시아에서 끈질긴 개척사, 그리고 귀환의 한맺힌 역사로 점철돼 있기 때문입니다. 고려인들을 보면, 격동의 민족사와 항일 독립투쟁사가 보이고 분단과 통일이 보입니다.
이런 고려인들이 지금 광주에서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고려인 마을에 자리잡은 점포 30여개 주인이 모두 고려인들이고,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도 고려인들입니다. 광주에 점차 뿌리를 내리면서, 스스로 마을을 지키고, 마을청소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아동센터,새날학교등 아이들을 돌보고,무상교육하는 기관들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려인 FM방송과 나눔방송이 고려인들을 서로 소통시키고, 전 세계로 고려인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이런 일들이 철저히 고려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고려인 마을이 오늘 이렇게 자리잡은 것은 인정많고 따뜻한 광주시민 덕분입니다. 저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방문때 고려인들 사이에 광주가 고려인들을 따뜻하게 품어 준다는 좋은 소문이 나있는걸 확인하고, 광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현재 광주에서는 각계 각층 인사 400여분이 뜻을 모아 고려인동행위원회를 구성해 고려인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상시적, 자율적으로 자기 분야에서 재능과 기금, 시간을 들여 지원하도록 돕는게 동행위원회의 역할입니다.
광주의 변호사들은 법률지원단을 구성해서 매주 월요일 법률상담에 나서고 있고, 의료인들은 고려인 진료소를 만들어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종교계와 시민사회, 지역기업체, 월곡동 주민대표들은 각각 상생협력단을 구성해 고려인들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고려인과 아름다운 동행이 이뤄지고 있고, 그것이 광주의 가치를 높여 주고 있습니다.
광주정신의 실천이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우리 광주에 와있는 고려인,조선족,새터민,이주민,외국인 노동자들과 차별과 편견없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광주다운 멋진 대동세상입니다.
그래서 고려인이 광주에 온 것이 광주의 축복입니다. 더 이상 고려인들을 이방인으로 바라 보지 말고,똑같은 시민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가길 소망합니다.그런 광주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게 광주를 광주답게 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광주는 고려인의 고향이고, 고려인 마을은 광주의 또하나의 상징입니다.고려인들과 동행하는 광주가 자랑스럽습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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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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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년 03월 17일 07시 3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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