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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보훈병원,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 수술 지원 '훈훈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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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걸을 수 있게 됐어요! 정말 꿈만 같아요. 이 고마움, 평생 잊지 않고 기도할 것입니다.
19일 광주보훈병원(병원장 김재휴)의 지원으로 수술을 받고 걸을 수 있게된 우즈벡출신 고려인동포 김라리사(43세, 여)씨가 퇴원을 앞두고 만난 광주보훈병원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우즈벡출신 고려인동포인 김라리사씨는 지난해 8월 어린자녀 2명을 동반하고 한국에 입국했으나 지병인 관절염이 악화돼 걸을 수 조차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자녀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일자리를 찾았지만 일을 지속할 수 없어 쫓겨나기 일쑤였다. 또한 점점 악화되는 지병과 생활고로 이제는 살아갈 '희망의 끈'마저 사라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을 보다 못한 광주고려인마을이 쌀과 부식, 그리고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며 의료지원 방안을 찾아 나섰다.
마침 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광주보훈병원이 지난달 12일 독립유공자 후손 거주 국가 의료취약계층 의료봉사 확대사업 일환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김라리사(43세, 여)씨의 수술지원에 나섰다.
보훈병원은 김라리사씨가 입원하자 지난달 14일 1차 오른쪽 무릎 관절수술을 마친 후 24일 2차 왼쪽 무릎관절 수술도 실시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제 자녀를 부양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에 부푼 김라리사씨는 "조국의 따뜻한 품이 자신의 절망어린 삶에 꿈을 되살려 주었다" 며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의료지원에 나선 광주보훈병원 의료진에게 눈물어린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또한 광주정착 고려인마을 주민들도 "유랑민으로 전락, 한없는 눈물을 삼키고 낯선 조상의 땅을 살아가는 고려인동포에게 따뜻한 의료지원을 베풀어 준 광주보훈병원에게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 며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자랑스런 유훈을 받들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겠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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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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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년 03월 20일 06시 2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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