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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고려인 청소년 오케스트라‘아리랑’ 25일 큰 꿈의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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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무지개다리사업, 광주형‘엘 시스테마’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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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고려인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출범한다.
고려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리랑’은 광주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 아이들을 중심으로 현악기 위주의 스트링 오케스트라로 구성됐다. 이름인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 및 생계유지를 위해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고려인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르던 노래에서 따왔다.
'아리랑’은 광주문화재단, ㈜도경건설, (사)고려인마을 등 민‧관이 의기투합해 시작됐다.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고려FM’, ‘고려인마을 방문의 날 행사’ 등을 통해 고려인마을과 인연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해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도경건설은 영하30도 눈보라에서도 얼지 않는 아스팔트 도로건설로 신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지역의 신생기업으로, 악기와 단복 등 오케스트라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후원한다. 이처럼 ‘아리랑’은 단순히 관이 주도하는 형식이 아닌, 민‧관이 협력하여 공동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
‘아리랑’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고려인청소년문화센터 지하 행사장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하여 올해는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내년부터는 단원을 확대 모집하여 점차 규모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무지개다리사업의 고려인 오케스트라를 통해 고려인 아이들의 문화적 자존감을 증진시키고, 고려인들의 삶의 애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엘-시스테마의 새로운 모델이 될 이 프로그램을, 많은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창단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 ‘고려인 마을’은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려인동포 집거지로, 지난 2001년부터 고려인들이 모여 살기 시작해 현재 4천여명이 이곳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며 마을이 형성됐다.
이들에게 조상의 땅이자 낯선 이국 땅인 광주에서의 삶은 그리 평안하지 않다. 독립투사 후손이지만 아직까지 국가의 무관심으로 인해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언어장벽은 물론 안정된 체류비자조차 부여 받지 못해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 대다수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문화향유 및 표현에서도 많은 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고려인 4.5세의 경우 재외동포 지위를 인정받지 못해 성인이 되면 강제 추방될 위기에 있어 보는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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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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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년 04월 24일 06시 3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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