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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다음달 7일 김블라디미르 시인 두번째 시집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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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은 국내 귀환 후 교수서 노동자가 된 깁블라디미르 시인의 두번째 시집 '회상열차 안에서' 출판기념회를 고려인동행위원회(위원장 박용수)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7일 오전 11시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하남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출판기념식은 고려인동행위원회 주요 인사들과 고려인마을 주민, 그리고 시집출판을 무상으로 지원한 디자인하우스(서울 강남구 논현로) 이경일 대표, (사)동학민족통일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956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고려인 2세로 태어난 김블라디미르 시인은 타쉬켄트 문학대학과 의과대학에서 러시아문학교수를 지냈다.
소련이 붕괴되자 민족차별과 경제난을 피해 조상의 땅으로 이주하는 자녀들을 따라 국내 귀환 후 광주고려인마을에 터를 잡았다.
그러나 낯선문화와 생소한 언어로 생계가 막막했다. 결국 고려인마을에 위치한 일일근로자 대기소를 통해 일용직 근로자의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나주 배밭에서, 때로는 함평 양파밭에서, 어느때는 공사장 인부로서 삶을 살아가는 김블라디미르씨가 자신의 삶가운데 스며든 고려인의 가슴아픈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시에 담았다.
하지만 시집출판비용 400여만원을 마련할 수 없어 애를 태우자 광주고려인마을이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이 소식을 접한 디자인하우스 이경일 대표가 광주를 방문 김 시인과 고려인마을 관계자를 만나 무상 시집 출판을 제안했고 마침내 오는 7월 7일 출판기념회를 갖게 됐다.
또한 이경일 대표는 시집출판 기념식에 이어 동학민족통일회가 주최하는 고려인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역사 특강과 고려인마을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독립기념관 견학행사 추진도 제안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김블라디미르 시인은 "눈물이 앞을 가린다" 며 "특별한 관심을 갖고 시집출판을 지원해 주신 이경일 디자인하우스 대표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김블라디미르 시인은 한국어를 몰라 러시아어로 시를 썼다. 그래서 김병학 시인이 나서 번역을 했다. 김병학 시인이 없었다면 김블라디미르 시인의 시는 우리에게 다가오지 못했을 것이다.
김병학 시인은 25년간 카자흐스탄에서 머물며 고려인을 연구했던 국내 몇 안되는 유명 연구가이자 시인이다.
현재 광주고려인마을 역사박물관장이자 자문위원인 김병학 시인은 세계 곳곳서 애창되는 '고려아리랑' 작사했으며 '재소고려인의 노래를 찾아서 1,2' 등 고려인 관련 많은 저서를 출판한 바 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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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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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년 06월 21일 06시 4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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