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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아리랑가무단, 불볕더위에도 연습 ‘한창’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도 광주고려인마을 청소년들로 구성된 '아리랑가무단' 은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고려인마을 아리랑가무단은 지난 2013년 조직됐다.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고난의 삶을 알리기 위해 가무단이 필요했다. 그 후 광주고려인마을이 진행하는 국내유일의 ‘고려인의 날 행사’ 는 물론 지역사회 각종 문화제에 초청을 받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고려인마을 아리랑가무단의 주요 공연은 한복을 곱게 입은 퓨전 부채춤과 러시아 전통무용, 그리고 중앙아시아 전통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날로 다문화사회로 변화하는 한국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줄 뿐 아니라 유랑민으로 전락 중앙아시아를 떠도는 고려인의 가녀린 삶을 국내에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경기 지역 교회는 물론 고려인동포 워크샵에 초청을 받아 원정 공연를 펼치고 있다. 또한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고려인청소년들은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장르의 춤을 개발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

단장으로는 안드레이씨와 강사라씨가 나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가무단원 한미샤(남, 15세)군은 “이제는 어디를 가든 ‘나는 고려인의 후예’ 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됐다” 며 “아리랑 가무단 활동은 고려인으로서 자긍심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에는 0세부터 19세까지의 자녀 1,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 고려인마을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 청소년문화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그리고 마을방송인 고려FM라디오, 역사박물관, 협동조합, 특화거리 등을 운영하며 낯선 조상의 땅에서 개척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시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고려인광주진료소를 개소, 동포들의 건강권 확보에도 매진하고 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8년 07월 27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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