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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고려인마을 가수 강엘레나씨, 거창 아시아1인극제에서 공연
광주고려인마을 대표 가수 강엘레나씨가 지난 5일 경남 거창군 고제면 삼봉산문화예술학교에서 개최된 제11회 거창아시아 1인극제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강엘레나씨는 중앙아시아에 널리 알려진 민요와 대중음악을 러시아어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강엘레나씨는 우즈벡 출신 고려인동포 3세로서 태어난 우즈벡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중 국내 귀환하는 가족을 따라 지난 2015년 광주로 이주했다.

그 후 강씨는 마을에서 진행하는 돌잔치를 비롯한 각종 문화공연에 초대받아 노래를 부르며 낯선 조상의 땅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지난해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념공연을 보던 거창아시아 1인극제 관계자가 강씨를 초대해 이날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이에 강씨는 "한국의 유명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니 감회가 새롭다" 며 " 행사에 초대해 주신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7개국 25개팀이 출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국외 공연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강엘레나)를 비롯한 일본(인형극단 뿌꾸·시미즈 기요시), 중국 (지잉타오·션 쉐에·옌 잉잉), 베트남(딩하린), 말레이시아(손춘메이), 필리핀(카렌) 등 6개국 9팀이 참가해 인형극 및 민속악기 연주, 민속춤, 퍼포먼스, 노래 등 각 국의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국내 공연은 총 16팀으로 퍼포먼스 및 민속악기 연주, 굿, 전통춤, 판소리, 마임, 전통그림자극, 비보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짐으로써 아시아 7개 각 국의 전통 및 현대적인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좋은 문화적 기회가 되었다.

한편 1988년 서울에서 시작한 아시아1인극제가 1996년 제9회 공주아시아1인극제를 이어, 2007년부터 거창아시아1인극제로 개최해 올해 11회째 진행되고 있다. 또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노드라마 아시아1인극제는 29회째를 맞고 있다.

나눔방송: 김옐레나(고려인마을)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8년 08월 07일 0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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