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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고려인법률지원단, 출범 1년만에 상담건수 4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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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고려인법률지원단(단장 강행옥)이 출범 1년만에 무료법률상담 건수 400건을 돌파하는 피해자 구조활동을 펼쳤다.
고려인법률지원단은 광주YMCA시민권익변호인단(단장 윤춘주)이 지원단을 구성, 지난해 8월 광주고려인마을에서 출범했다. 당시 강행옥 변호사가 '영주권 브로커'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고려인 사건을 수임하면서 이들의 아픔을 씻어줘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이 지원단의 시작이었다.
이후 강행옥 변호사를 비롯한 김나윤, 김경은, 김지현, 노강규, 송지현, 신광식, 윤춘주, 이민아, 정인기, 최형주, 홍지은, 김상훈 변호사가 참여해 법률지원단을 발족했다.
이어 정강희, 이정봉,이진훈 노무사가 힘을 보태 노무상담을 지원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순번을 정해 찾아오는 법률지원단의 소식이 알려지자 법률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고려인동포들이 몰려와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짧은 1년여만에 법률지원 400건 돌파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400건 돌파라는 업적 이면에는 고려인동포들의 아픔이 도사리고 있다. 낯선 조상의 땅에 돌아왔지만 차별과 인권침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945년 광복이후 73년 지난 오늘날에도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로 인해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이 국가로부터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유랑민으로 전락, 낯선 이국땅을 전전하는 고려인동포들의 포용을 거부하며 강제출국을 일삼고 있다. 따라서 한국어 구사력이 전무한 고려인동포들이 인권침해에 시달리며 하루 하루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에 법률지원단은 고려인을 대상으로 노동법은 물론 일상생활 중 꼭 알아야 될 법률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강행옥 변호사와 통역으로 상담을 도와 온 김엘레나씨와 한빅토리야양, 엄밀라나양, 그리고 오경복 사무총장이 참석해 법률지원 400건 돌파를 축하했다.
강행옥 단장은 "독일은 히틀러 집권 당시 국외로 추방된 독일 국민들이 귀국할 때 법과 제도를 만들어 취업 지원, 정착지원금 지급 등 국내 거주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했다"면서 "우리나라도 독일을 본보기삼아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제도와 시스템을 하루 빨리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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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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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년 08월 17일 06시 4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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