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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베트남 이주노동자, 이주민단체에 '사랑의 성금' 전달
낯선 이국땅에 정착해 성실히 살아온 외국인노동자가 그동안 도움의 손길을 펼쳐 온 이주민단체 운영비에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해 듣는이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다름아닌 베트남 이주노동자 후이(남,37세)씨다. 지난 30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경기글로벌센터(대표 송인선)를 찾은 후이씨는 "빠듯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동안 이주민 지원사업에 매진해 수많은 이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기관에 감사를 드린다" 며 성금을 전달했다.

후이씨는 고용허가제(E-9)가 시행된 첫해 외국인노동자로 한국에 입국한 후 국내 산업체에서 성실히 근무했다. 또한 힘든 근로환경속에서도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정부가 인정하는 전문인력(E-7) 체류자격도 부여 받았다. 그후 경기글로벌센터가 운영하는 사회통합교육을 성실히 받아 체류자격변경 점수제를 마친 후 F-2체류자격을 받았다.

최근에는 한국인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고자 귀화신청을 한 상태다.

후이씨는 "지금까지 돈을 모아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시켜드리느라 아직 결혼도 못했다. 하지만 최근 전세 6,000만원의 주거 임대계약을 마치고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이것은 도움의 손길을 펼쳐준 경기글로벌센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그동안의 도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국적을 취득하면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건강한 한국인으로 살아가겠다" 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경기글로벌센터는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사회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헌신해 온 모범적인 이주민지원단체다.

최근에는 관내경찰서에서 의뢰받은 코뼈 골절 베트남 이주노동자 수술비 지원, 계부의 칼을 맞아 생명이 위독한 중국인 자녀 수술비 지원, 화성외국보호소 장기보호자 인권상담과 지원활동 등으로 국내 거주 이주민들의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방송: 부천지국 제공
관리자   작성일 : 2018년 12월 02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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