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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무용학원, 고려인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
지난해 8월 문을 연 고려인마을 강엘레나무용학원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4-5세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고려인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인마을 자녀 30여명은 학교를 마친 후 무용학원에 들러 중앙아시아 전통무용은 물론 한국의 전통무와 고려인의 민속춤 등을 배우고 있다.

이를 통해 고려인마을 자녀들은 고려인 예술가로 성장, 고려인사회의 전통을 계승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키우고 있다.

고려인마을 무용학원은 우즈벡출신 고려인동포 3세인 강엘레나씨가 운영하고 있다. 강씨는 우즈벡 현지에서 고려인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무용가로 활동해 왔다.

2015년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국내 귀환하는 가족을 따라 광주에 정착했다. 그 후 강 씨는 마을에서 진행하는 돌잔치를 비롯한 각종 문화공연에 초대받아 노래와 춤을 추며 낯선 조상의 땅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마음에 큰 기쁨을 선사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마을주민들이 고려인전통춤과 음악을 교육할 무용학원을 개설해 줄 것을 요청하자 월곡동에 임대건물을 마련. 마침내 꿈에 그리던 ‘고려인마을 강엘레나 무용학원’ 을 지난해 8월 개원했다.

그 후 실력이 나날이 늘어가는 자녀들에게 자신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공연에 참가하고 있다. 마을 잔치는 물론 지역축제에 초청을 받아 무대에 선 아이들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독립투사 고려인후손으로서 긍지를 키워가고 있다.

또한 고려인마을은 강엘레나씨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음악회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오는 7월20일 국내 최초로 구소련권(CIS) 최고의 뮤지션을 초청해 ‘광주 CIS뮤직페스티발 2019’를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 주요 출연진으로 강엘레나씨도 나서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에게는 자긍심을, 그리고 광주시민과 세계인에게는 광주의 새로운 명소이자 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을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이 광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러시아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주요 방송사들은 광주를 방문, 생방송을 통해 이 행사를 각 국에 중계해 자국 가수들의 자랑스런 내한 공연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9년 06월 28일 0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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