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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 이어 안산서 고려인 사진전 ‘두만강의 눈물’
고려인동포 4-5세 자녀들의 강제 추방을 면하는 재외동포법 시행을 기념한 고려인 150년 사진전 ‘두만강의 눈물’이 광주에 이어 안산에서도 개최된다. 고려인 사진전 ‘두만강의 눈물’은 고려인이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우리 동포라는 점을 인식하고 공감하기 위해 광주시 광산구가 주최하고 프로젝트 비가 주관,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일보가 공동 후원했다.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안산문화재단 화랑전시관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사진전은 150여년의 고려인 역사를 시대별로 총 4부로 구성했다.

1부 ‘두만강과 항일운동(1863-1936)’에서는 고려인의 이주 배경과 연해주를 중심으로 전개된 항일 운동에 대해 이야기 한다.

2부 ‘강제이주 6500㎞, 죽음의 골짜기(1937-1945)’는 스탈린에 의한 고려인 숙청과 강제이주의 아픈 역사를 보여준다. 사진 한 장 한장에는 영하 40도의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았지만 고국의 외면과 현지인들의 소외 속에서 살아가야 했던 고려인들의 서러움과 한이 담겨져 있다.

3부 ‘피어오른 생명의 꽃송이(1945-1992)’는 잡초와 같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척박한 중앙아시아를 일궈낸 고려인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동시에 고국의 문화와 언어를 잊지 않기 위해 한국어 학교를 건립하고 한국 문예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한 고려인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4부 ‘귀환과 해외동포법 재개정(1993-2019)’은 국가와 사회가 그들을 보듬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를 기획한 장경화 조선대 초빙교수는 “이번 전시는 고려인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라 우리의 동포라는 점을 인식하고 공감하자는 장”이라며 “고려인의 삶을 보다 진지하게 들어보고 국가와 사회가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들도 영구히 이 땅에서 행복한 삶의 권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인 사진전 ‘두만강의 눈물’은 지난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열렸다.

나눔방송: 이막심(고려인마을)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9년 08월 30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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