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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오늘의 시 : 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시인 김블라지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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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상열차 안에서
- 1937년 고려인 강제이주경로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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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가버린 이들을 기억하는 우리의 열차
정확히 80년 전에 강제이주를 당한……
무엇 때문에? 이에 대한 답이 없는 것처럼
우리는 이주를 당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네.
달리는 열차 안에서 나는 창밖을 보네
숲 속의 풀, 자작나무, 포플러……
나는 부모님의 탄식소리를 듣네
그분들은 내 영혼과 심장에 영원히 살아계시네
우리 조상들은 낯선 곳으로 가슴 아프게
그냥 내던져졌다네. 왜? 무슨 이유로?
오, 근면과 의지의 우리 민족이여!
우리는 이것으로 명예와 존경을 얻었다네.
우즈베키스탄 민족은 우리를 받아주었네,
지성과 근면과 명예와 선량함으로.
그들은 형제처럼 우정의 손을 내밀었네.
우린 그들의 의리와 선함을 잊을 수가 없다네.
나는 알고 있네, 부모님이 꾸셨던 꿈을.
그것은 단 한 번만이라도 조국 땅을 보는 것.
당신들은 더 이상의 행복은 바라지도 않았네.
단 한번만이라도 고향에 가보는 것 외에는.
우리 민족은 비극적인 일들을 겪었네.
그 일은 잊어서도 되풀이되어서도 아니 되리
평화로운 하늘 아래서 이 진실을 명심하세나.
민족은 하나요, 분열되어서는 아니 되리라
우리는 당신세대들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편히 잠드소서! 당신들 모두를 기억하겠습니다.
이 열차는 기억의 열차, 존경의 열차!
잊지 않으리라! 당신들은 우리가슴에 영원히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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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2017년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기념 회상열차를 타고 고려인 강제이주 경로를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고려인 최초강제이주지 카자흐스탄 우스또베와 카자흐스탄 구수도 알마틔까지 간 바 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김 블라지미르 : 1956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출생. 타쉬켄트 문학대학 및 의학대학에서 러시아문학 교수 역임. 2012년에 한국으로 건너왔고 2013년부터 역사마을 1번지로 불리는 '광주고려인마을'에서 거주하며 일용직 노동자로 생활하고 있음. 또한 고려FM라디오 '행복문학' 진행자임
역자 김병학 : 광주고려인마을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장. '재소고려인의 노래를 찾아서 1,2' 등 고려인 관련 저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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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에 거주하는 시인 김블라지미르 사진=고려인마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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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оезд Памяти(круиз по маршруту
депортации корейцев 1937г..)
Наш поезд Памяти о тех,кого уж нету,
Кто 80 лет тому назад.
Подвергся депортации,за что? И нет ответа,
Как не было причин,чтоб нас переселять.
Смотрю я из окна бегущего вагона.
На зелень леса,на берёзы,тополя.
Я слышу голоса,родительские стоны.
Они со мною в сердце навсегда!
И в край чужой,не ведомый до боли.
Забросили, зачем и для чего ?
О,мой народ! Трудом и силой воли.
Завоевал ты уважение,почёт!
И принял нас народ Узбекистанский.
За ум,за труд,за честь и доброту.
И руку дружбы протянул по-братски.
Нам не забыть их щедрость,теплоту!
Я знаю,что родители мечтали,
Хоть раз увидеть Родину свою.
Ведь счастья большего они и не желали,
Лишь только побывать в родном краю.
Трагедия была с моим народом.
Её нельзя забыть и повторить.
Поймите, что под мирным небосводом.
Народ один - нельзя разъединить!.
Мы преклоняемся пред вашим поколением!
Спокойно спите! Вас ,конечно помним всех!
И этот поезд- наша память, уважение!!!
Мы не забудем! Вы в сердцах у нас наве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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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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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년 09월 30일 09시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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